턱에서 나는 ‘딱’ 소리가 궁금하셨나요? 이 글을 통해 턱관절장애를 일으키는 매일 반복하는 나쁜 습관들을 정확히 파악하고, 간단한 생활 개선만으로도 턱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배우게 됩니다. 더 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.
목차
- 턱관절 ‘딱’ 소리, 왜 나는 걸까요?
- 매일 하는 나쁜 습관들의 정체
- 턱관절장애가 가져오는 위험한 결과
- 오늘부터 바꿔야 할 생활습관
- 턱 건강 지키는 예방법
턱관절 ‘딱’ 소리, 왜 나는 걸까요?
밥을 먹거나 하품을 할 때 턱에서 나는 ‘딱’ 소리, 한 번쯤은 경험해보셨을 겁니다.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이 한 번쯤은 앓는다는 턱관절 장애는 전체 연령층 중 20~3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,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합니다.
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하는 턱관절에 장애가 생기면 입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 불편함이 느껴집니다. 증상이 심해지면 입이 잘 안 벌어지고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. 단순히 소리만 나는 것이 아니라 턱관절 전체에 문제가 생기는 신호인 것이죠.
귀 앞이 아프거나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경우, 턱이 빠지는 증상 등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세요.
매일 하는 나쁜 습관들의 정체
턱관절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매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나쁜 습관들입니다. 나쁜 습관으로는 이갈이, 이 악물기, 턱을 괴는 습관, 좋지 못한 수면 자세, 손톱이나 연필 등 물건을 깨무는 버릇, 식사할 때 좌측이나 우측 어느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편측 저작 습관 등이 있습니다.
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나쁜 습관으로는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, 앞니로 손톱이나 다른 물체를 물어뜯는 행위, 평소에 이를 꽉 깨문다거나 이를 갈며 자는 잠버릇, 음식을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(편측저작), 입을 너무 자주 크게 벌리는 행위 등이 있다. 턱 괴기, 옆으로 누워 자는 수면 자세 등도 턱관절 장애를 가져오는 나쁜 습관으로 꼽힌다.
특히 주의해야 할 습관들
넓은 의미의 이갈이(bruxism)는 물거나(clenching ; 이악물기) 옆으로 가는(grinding) 행위를 포함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이갈이는 수면 시에 나타나는 행위만을 지칭합니다. 이러한 습관들은 턱관절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관절을 손상시킵니다.
특히 20∼30대 여성과 수험생들에게 턱관절병이 많다. 이유는 좋지 않은 자세와 습관 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.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해요!
턱관절장애가 가져오는 위험한 결과
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.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, 뼈의 구조적 변화가 생기면서 안면 비대칭, 부정교합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 질환입니다.
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뿐 아니라 먹거나 말하는 데 지장이 생긴다. 이뿐 아니라 증상이 턱관절에만 국한되지 않고 두통, 목 어깨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오늘부터 바꿔야 할 생활습관
만성스트레스는 턱관절 주변의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킨다. 이로 인해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이면 염증이 생길 수 있을뿐만아니라턱관절디스크의위치를변형시킨다. 따라서 스트레스 관리가 우선입니다.
피해야 할 음식들
껌, 마른 오징어, 질긴 고기, 딱딱한 콩자반 등은 턱관절 인대를 늘어나게 하는 음식이므로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.
일상 속 주의사항
하품을 할 때에는 턱을 손바닥으로 받쳐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하고 딱딱한 과일을 베어 먹을 때도 조심해야한다. 또한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시험 등 긴장된 일이 있을 때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턱에 힘을 빼야 한다고 합니다.
낮 동안 생활하면서 치아를 물고 있거나 턱을 잘못 위치하고 있거나 하면 즉시 잘못된 점을 고치고 올바른 턱과 혀의 위치를 잡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. 의식적으로 턱의 힘을 빼는 연습을 해보세요.
턱 건강 지키는 예방법
턱관절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서 일단 이상이 발견된 후에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. 대부분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며, 어느 한 가지만의 원인이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. 따라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.
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
- 양쪽 균등하게 음식 씹기
- 딱딱하고 질긴 음식 피하기
- 스트레스 관리하기
- 올바른 수면 자세 유지하기
- 턱을 괴는 습관 고치기
- 이갈이나 이악물기 의식적으로 멈추기
턱관절 건강은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습니다. 하지만 오늘부터 작은 습관들을 하나씩 고쳐나간다면 분명히 개선될 수 있어요.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으로 한 해 40만 명의 환자가 턱관절장애를 호소하며 치료를 받는다는 사실을 보면, 이미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.
턱에서 나는 ‘딱’ 소리를 무시하지 마시고, 지금부터라도 나쁜 습관들을 개선해보세요. 건강한 턱관절로 편안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