왼쪽 손목 통증, 방치하면 큰일! 원인과 자가진단법 총정리

주요 원인 세 가지, 꼭 알아두세요

왼쪽 손목 통증은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지만, 대표적인 세 가지를 꼽아봤어요. 각 질환의 특징을 알면 통증의 원인을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
• 손목터널증후군(수근관증후군): 손목 앞쪽의 수근관이 좁아져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질환이에요. 엄지, 검지, 중지 일부가 저리거나 시큰거리는 증상이 특징이죠.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지고, 새끼손가락은 저리지 않는 게 포인트예요.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, 2021년 기준 환자가 약 23만 명으로,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장인이나 주부들에게 흔하다고 해요.
• 손목 건초염(드퀘르뱅병):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. 주먹을 쥐고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을 때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볼 만해요. 특히 왼손잡이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쥐는 분들에게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.
•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: 운동 중 넘어지거나 손목을 잘못 짚었을 때 연골이 손상되는 경우예요. 손목을 돌릴 때 통증이 심하거나, 아래팔뼈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.

저도 처음엔 단순 피로인 줄 알았는데, 자료를 찾아보니 왼쪽 손목 통증은 과도한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가 주된 원인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. 특히 스마트폰을 오래 쥐고 왼쪽 손목을 꺾는 습관이 큰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고요.

집에서 해보는 간단 자가진단법

병원에 가기 전에 집에서 간단히 통증의 원인을 확인해볼 수 있어요. 제가 직접 시도해본 자가진단법을 공유할게요. 이 방법들은 참고용일 뿐, 정확한 진단은 꼭 병원에서 받아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!

• 팔렌 검사 (손목터널증후군): 양손 손등을 맞대고 손가락을 아래로 향하게 한 뒤, 손목을 90도로 구부린 상태로 1분간 유지해보세요. 손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지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어요.
• 핀켈스타인 검사 (손목 건초염):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쪽으로 접고 주먹을 쥔 뒤, 손목을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꺾어보세요. 엄지 근처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건초염일 가능성이 높아요.
• 티넬 검사: 손목 안쪽(정중신경 부위)을 가볍게 두드려보세요. 저림이나 통증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죠.

저도 팔렌 검사를 해봤는데, 손이 살짝 저리더라고요. 그래서 바로 손목 사용을 줄이고 스트레칭을 시작했어요.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, 꼭 정형외과나 수부 전문의를 찾아보세요.